■ 국정원의 민간인 댓글부대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사이버 외곽팀장의 자택과 관련 단체 사무실 등 30여 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하고 있습니다. 여기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 지지단체 사무실도 포함됐습니다.
■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2년 수감생활을 한 한명숙 전 총리가 오늘 만기출소했습니다. 민주당이 한 전 총리에 대한 기소도 재판도 잘못됐다고 비판하자 야당은 사법부 독립을 침해한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반박했습니다.
■ 미국의 요구로 열린 한미 FTA 공동위원회 첫 회의는 양측의 입장 차만 확인한 채 끝났습니다.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의 일방적 개정 제안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
■ 미국이 북한 핵 개발에 도움을 준 것으로 판단한 중국과 러시아의 기관 10곳과 개인 6명에 대해 독자 제재안을 발표했습니다. 틸러슨 국무장관은 북한이 최근 도발을 자제한 것에 만족한다며 대화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.
■ 국내 살충제 달걀이 인체에 크게 해롭지 않다는 정부 발표에 대해 학계 반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전문가들 의견도 엇갈리면서 정말 안심하고 먹어도 되는지 소비자 불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
■ 절기상 처서인 오늘 중부지방엔 아침부터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.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는 내일까지 20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돼 피해가 우려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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